태풍진로예상..일본기상청 진로방향 급수정
태풍진로예상! 두 나라 기상청의 진로방향 비교
지금 우리나라는 태풍 솔릭의 진로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접근 중인 우리나라 대기 상황이 수시로 변하면서
태풍진로예상 또한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2일 오후5시 발표한 예보에서 태풍 솔릭이 전남 해남 서쪽 해상을 지나면서 방향을 우측으로 크게 틀어 중부지방을 대각선으로 관통환 뒤
강원도 강릉 부근을 통해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수정 예보했다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의 예보대로라면 태풍 솔릭은 수도권을 덮칠 확률이 낮다고 하는데요,
바로 앞선 시간에는 수도권을 덮칠 우려가 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23일 낮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해 북진한 태풍 솔릭이 같은 날 오후3시 가거도 남서쪽 해상 부근에서 동북 방향으로 진로를 크게 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어 전라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군산 부근으로 상륙해 중부 내륙을 대각선으로 관통한 뒤 24일 오후 3시경 강릉 부근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진로예상 을 보면 직선으로 표시된 것은 태풍의 중심이 지날 것으로 예측되는 지점을 연결한 것으로 태풍이 그 선을 따라 이동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 기상청은 이와 달리 목포,충남태안을 거쳐 서울 남쪽까지 북상한 뒤 고성 휴전선 인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고 수도권을 휩쓸고 가는 태풍의 경로라고 얘기했습니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일본 기상청의 다른 시각에 대해 "북서쪽에서 이동 중인 한기 파동의 영향을 받아 태풍 솔릭 이 서해를 따라 더 북상하지 못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예측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나라의 기상청이 다른 경로를 보도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태풍에 대한 대비로 보여집니다.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주변관리를 철저히 해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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