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제 중 혈전용해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혈전용해제


정맥 혈전증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헤파린과 경구 항응고제를 사용한 고식적인 치료는 혈전의 조기 용해율이 낮아 최근 들어서는 카테터를 이용한 혈전용해술이 일차적 치료방법으로 사용되는 추세입니다.

항응고제는 새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전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게 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이미 존재하는 혈전은 용해시킬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혈전 치료시 항응고제 사용만으로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없고 정맥혈전증 초기에 혈전용해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혈전을 빠르게 용해하여 혈류를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정맥 협착을 예방하고 판막 기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정맥혈전증 환자에서 혈전 용해요법의 효과를 지지하는 믿을 만한 임상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는데요, 헤파린만 사용한 군과 혈전용해제를 병합하여 사용한 군에 대한 비교 연구에서 헤파린만을 사용한 군에서는 24시간 후 6%만이 정상적인 혈량측정(plethysmography) 결과를 보인 반면, 혈전용해제를 병합하여 사용한 군에서는 70%에서 정상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증상이 있는 만성 정맥부전증의 발생 빈도가 헤파린만 사용한 군에서는 56%인 반면 혈전용해제를 같이 사용한 군에서는 25%로 낮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헤파린과 전신적인 streptokinase 사용을 비교한 한 연구결과를 보면 streptokinase 사용 시 헤파린 사용 군 보다 혈전용해 정도는 3.9배 높았으나 주요 출혈 합병증은 2.9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혈전용해제 는 전신적 또는 국소적으로 모두 사용 가능하나 출혈 합병증과 전신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혈전 용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혈전용해제를 전신적으로 주입하는 것보다는 국소적으로 혈전 내에 직접 혈전용해제를 주입하는 카테터 유도 혈전용해요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혈전 용해제에는 streptokinase, urokinase, recombinant plasminogen activator 가 있으며, 이 세가지 약제는 모두 플라스미노겐을 플라스민으로 활성화시켜 섬유소 분해와 혈전용해를 일으킵니다.

또한 플라스민은 응고인자 Ⅴ, Ⅶ, ⅹⅡ 과 prekallikrein 을 분해함으로써 혈전생성을 제한합니다. 


1. Streptokinase


streptokinase는 베타 용혈 연쇄구균에서 유도되는 높은 항원성을 가진 섬유소 용해효소제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수 있으며, 순환항체에 의해서 불활성화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사용 후 5일에서 1~2년 사이나 최근의 연쇄구균 감염 후에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streptokinase는 피브린-결합 플라스미노겐에 특이적이지 않으며, 보조인자로서 플라스미노겐을 필요로 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 과 폐색전증의 치료를 위한 전신적인 용법은 250,000IU를 정맥으로 30분 이상에 걸쳐 주사하고, 100,000IU/hr를 24시간 동안 정맥 주사합니다.

Anisoylated purified streptokinase activator complex는 streptokinase의 수정된 형태로서 혈액 내 순환하는 플라스미노겐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는 streptokinase에 비해 장점이 많으나 streptokinase와 마찬가지로 항원성의 문제가 있으며, 심부정맥혈전증 과 폐색전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용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 Urokinase


Urokinase는 1947년 소변에서 처음 분리되었으며, 항원성이 없어 알레르기 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나 열성반응은 일으킬 수 있습니다. Urokinase는 1999년  전까지는 심부정맥혈전증 의 카테터 유도 혈전용해요법에 사용되는 주요한 혈전용해제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그 후 시장에서 한동안 철수 되었다가 최근 다시 상업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심부정맥혈전증 과 폐색전증에 대한 전신적인 치료의 용량은 4,400IU/kg를 일시에 정맥주사하고, 2,200IU/kg/h를 12시간 동안 정맥주사하는 것입니다.

혈전 내에 직접 주사시에는 일시에 주지 않고 처음부터 500IU/kg/h의 속도로 주입하며, 혈전이 잘 녹지 않으면 주입속도를 2,000IU/kg/h까지 점차 높일 수 있습니다.


3. Recombinant Plasminogen Activator


현재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약제에는 alteplase와 reteplase가 있습니다.

Alteplase는 1980년대 재조합 DNA 기술을 이용해 중국 비단털쥐 난소 세포주에서 생산되었으며, 항원성이 없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필요 시 재투여할  수 있는 인간의 생리적인 혈전용해제 입니다.

다른 사용 가능한 혈전용해제 보다 훨씬 빨리 작용하며, 폐색전증 이 있는 경우 다른 약제에 비해 선호됩니다.

Alteplase는 심부정맥혈전증 의 카테터를 이용한 혈전 용해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5mg을 일시에 주입하고 1mg/h의 속도로 최고 0.05mg/kg/h까지 지속적으로 혈전 내에 주입을 하는데요, 폐색전증 치료 시 alteplase의 전신적 용량은 100mg을 두 시간동안 주입하는 것입니다.


Reteplase는 rtPA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단사슬을 갖는 재조합 플라스미노겐 활성제입니다. Reteplase는 rtPA에 비해 반감기(14~18분)가 길며, 일시 주입이 가능하며,

Reteplase 10IU를 2분 이상에 걸쳐 일시에 주입하고, 30분 후에 10IU를 다시 일시에 주입합니다.

최근 Grunwald등이 보고한 카테터 유도 혈전 용해요법을 통한 심부정맥혈전증의 치료시 urokinase, alteplase, reteplase 3군 간의 치료효과와 안정성 비교 연구를 보면 완전 혈전 용해율이 각각 71.1%, 65.6%, 50.0% 전체적인 혈전용해 성공률이 각각 97.4%, 96.9%, 100.0%로 3군간에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출혈 합병증에 있어서도 3군간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4. 혈전용해제 의 합병증


혈전용해제 치료의 주요 합병증은 출혈이며, 이 중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뇌출혈입니다. 

혈전용해제 치료의 절대적인 금기증에는 활동성 내출혈, 최근 2개월 이내의 뇌혈관 사고, 두개 내 병변이 있는 경우이며, 상대적 금기증에는 주요 외상,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활동성 위장관 병변, 최근 10일 이내의 대수술, 안구병변 등이 있습니다.

전신적인 출혈의 발생률은 혈전용해제 나 헤파린 모두 비슷하나 혈전 용해제가 침습적 시술 시 더 많은 출혈을 일으킵니다.

누를 수 있는 부위의 출혈은 압박으로 치료를 시도해보나 압박이 불가능한 곳의 출혈이 발생할 경우 혈전용해제의 투여를 중단하고, 신선 동결혈장과 동결침전물을 사용하면 혈전용해제 의 효과를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Aminocaproic acid는 플라스미노겐 활성제의 억제제로 30분에 걸쳐 5g을 정맥 주사하고, 출혈이 멈출 때까지 1g/h의 속도로 주사합니다.

이번글까지 항응고제 및 혈전용해제를 몇번에 나눠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혈액과다응고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른글 함께보기>

2018/10/02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하지정맥류 치료 / 항응고제 와파린

2018/10/01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하지정맥류 치료 / 항응고제 헤파린

2018/09/30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종아리 근육펌프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이번글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제중 경구복용 치료제인 와파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와파린


경구용 헤파린을 포함한 기타 경구용 항응고제가 현재 연구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와파린이 임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경구용 항응고제입니다


와파린은 간에서 비타민 K의존성 응고 단백질인 인자 Ⅱ,,,Ⅹ과 C S 단백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항응고 효과를 나타냅니다. 와파린의 항응고 작용은 국제정상화비율(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INR) 2.5이상일 때 보통 효과가 있으나, 응고 항진 상태에 의해 혈전이 발생한 환자에서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 더 높은 INR(>3.0)이 필요합니다.


와파린이 체내에서 최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복용 후 며칠 정도 걸리므로 헤파린 시작 당일이나 다음날부터 와파린을 같이 사용하며, 와파린이 권장되는 INR 치료 범위에 도달한 이후에도 최소한 1~2일간은 헤파린과 함께 사용합니다.


와파린의 항응고 작용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양하며, 간 기능, 음식물, 나이, 같이 복용 중인 약물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요, 와파린은 36~42시간의 긴 반감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이 있는 침습적인 수술이나 처치를 요하는 경우 2~3일전에 투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와파린의 항응고 효과는 프로트롬빈시간(prothrombin time, PT)으로 모니터링하며, 권장되는 치료 범위의 INR 2~3입니다.


1) 합병증


헤파린과 마찬가지로 와파린의 주요 합병증은 출혈입니다.


출혈의 위험은 INR 수치의 증가정도와 관련이 있으며, 출혈의 위험인자에는 출혈이나 뇌중풍 등의 과거력, 신기능부전,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INR 2~3을 유지할 경우 주요 출혈 발생률은 3%이하이며, 출혈성 합병증은 신선동결 혈장을 투여하여 고갈된 비타민K 의존성 응고 인자들을 대치하거나 정맥 내로 비타민 K를 투여함으로써 치료가 가능합니다.


비출혈성 합병증으로는 피부 괴사와 배아병증이 있는데요, 와파린 유도 피부괴사는 보통 와파린 치료 시작 첫날에 발생하고, C단백 또는 S단백 결핍증이나 악성 종양과 관련되어 발생합니다. C 단백또는 S단백 결핍증이 있는 환자가 와파린에 노출 시 갑작스러운 C단백 또는 S단백의 감소가 발생하면서 세정맥 내 혈전의 생성과 함께 광범위한 피부와 피하 지방의 괴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동물 실험결과, 와파린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 기형을 유발하므로 임산부에서의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정맥 혈전증을 가진 임산부는 헤파린이 일차선택 치료제입니다.

2) 항응고제 치료기간


헤파린 치료와 병행한 와파린 치료는 급성정맥 혈전증 발생 후 재발을 막는데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구용 항응고제의 치료 기간은 개인별로 차별화하여 정맥혈전증에 대한 환자의 위험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발병한 정맥혈전증 환자 중 일시적 부동이나 에스트로겐 사용 등의 가역적인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는 적어도 3개월 이상,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최소한 6개월 이상의 항응고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재발성 혈전증을 가진 환자나 암 또는 과다응고상태와 같은 정맥혈전증 에 대한 비가역적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에서는 12개월 이상 장기간의 항응고제 치료가 필요한데요


아래 표는 최근 ACCP(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에서 권장하는 와파린 치료의 기간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

<항응고제의 권장 사용기간>


이번글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제 중 경구복용 형태인 와파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글에서는 혈전용해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함께보기>

2018/10/01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하지정맥류 치료/항응고제 헤파린

2018/09/30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종아리 근육펌프

2018/09/30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하지정맥 정맥순환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항응고제 및 혈전용해제는 정맥혈전증 이나 폐석전증 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필수적인 약제입니다. 그러나 이들 약제는 항상 출혈의 위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로 적응증과 금기증을 잘 고려하여 용량등을 적절히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임상에서는 흔히 사용되고 있는 항응고제로는 헤파린와파린 이 있고 혈전용해제 로는 urokinase, streptokinase, recombinant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등이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하지정맥류 치료제인 항응고제 중 헤파린 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항응고제


항응고제는 정상적인 혈액응고 작용을 억제하여 혈전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제로서 정맥 또는 피하 주사하는 헤파린과 경구 복용하는 와파린이 있는데요, 항응고제는 사용량을 높이면 혈전 생성에 대한 더 강력한 예방이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반면 중요한 부작용인 출혈도 비례하여 증가함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용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항응고제 사용시 합병증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최대화하기 위하여 항응고 상태를 적당한 치료범위(therapeutic range)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혈액 검사(응고 기능 검사)를 하여 항응고 치료 효과를 관찰하면서 투여량을 조절하게 됩니다.

두개 내 출혈, 척추혈종, 활동성 내출혈, 고정되지 않은 응고 장애 등이 있을 경우는 항응고제 사용의 금기증입니다.

 


1. 비분할 헤파린

비분할 헤파린은 4,000~40,000달톤의 분자량을 갖는 나선형의 황산화 다당류입니다.

헤파린은 항트롬빈Ⅲ의 보조인자로서 항트롬빈과 결합 시 트롬빈, 인자 IXa, Xa, Xia, XIIa 등을 비활성화시켜 항응고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이중 헤파린/항트롬빈 복합체는 트롬빈과 인자Xa를 가장 민감하게 억제시키며, 트롬빈을 인자 Xa에 비해 10배 정도 더 민감하게 억제시킵니다.


1) 용량 및 투여방법


헤파린은 예방목적인지 치료목적인지에 따라 사용되는 용량 및 용법이 다릅니다. 비분할 헤파린이 치료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활성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activated partial thromboplastin time, aPTT)이 적어도 기준치의 1.5배 이상은 되어야 하며, aPTT가 첫 24시간 이내에 치료 범위에 도달하지 못하면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색전증의 재발률이 현저하게 높아집니다.


Hull 등은 aPTT 24시간 이내에 치료 범위에 도달한 경우는 4~6%의 낮은 정맥혈전증 의 재발률을 보인 반면 24시간 이내에 치료 범위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는 23.3%의 높은 재발률을 보였다고 보고된바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비분할 헤파린을 정맥 내로 적절한 양만큼 투여하여야 하는데, 환자의 체중에 따라 투여량을 정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표준 고정량을 주사하는 방법보다 치료 용량에 도달하는 속도 면에 있어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에서 흔히 이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는 비분할 헤파린 80 IU/kg를 초기에 일회 정맥 주사한 후, 18 IU/kg/h의 용량으로 지속적으로 정맥 주사하면서 aPTT가 치료 범위에 도달되고 안정화 될 때까지 aPTT 6시간 간격으로 검사하면서 헤파린의 용량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비분할 헤파린의 항응고 효과는 aPTT로 모니터링하며, 권장되는 aPTT의 치료범위는 기준치의 1.5~2.5배입니다. 보통 aPTT가 안정화된 이후에는 1일 단위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체중기준 헤파린의 초기 주사용량>


정맥혈전증 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심한 내과질환 환자나 수술환자에서 정맥혈전증 을 예방하기 위한 전통적인 방법에는 5,000 IU의 저용량 헤파린을 하루에 8~12시간 간격으로 피하주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 합병증


헤파린 사용시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출혈입니다.


주요 출혈성 합병증(두개내 또는 후복강 출혈, 2단위 이상의 농축적혈구 수혈을 필요로 하는 출혈)은 비분할 헤파린 치료를 받는 입원 환자의 5% 정도(내과환자의 1%, 외과환자의 8%)에서 나타납니다.


주요 출혈성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헤파린의 사용을 중단하여야 하며 필요시 protamine sulfate를 사용하면 헤파린의 항응고 효과를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mg protamine sulfate 100IU의 비분할 헤파린을 중화시킬 수 있으나, protamine sulfate 사용시 저혈압, 서맥, 과민반응 등의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부작용 여부를 세심히 관찰하면서 1~3분 이상에 걸쳐 천천히 투여하며, 부작용이 발생시 투여를 중단해야함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헤파린 유도 저혈소판증은 1~2%에서 발생합니다. 헤파린 치료시작 5~10일 내에 주로 발생되며, 이로 인해 심각한 동맥이나 정맥혈전증 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헤파린 치료를 중단하고 와파린이 치료 범위에 도달할 때까지 hirudin이나 argatroban과 같은 다른 항응고제를 사용합니다.


기타 합병증으로 장기 투여 시간 효소 수치증가와 골감소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aPTT 기준 헤파린의 주사용량>


2. 저분자량 헤파린


저분자량 헤파린은 4,000~8,000 달톤의 분자량을 갖는 비분할 헤파린의 유도체로서, 비분할 헤파린의 효소적 또는 화학적 해중합 반응에 의해 생성됩니다.

많은 연구에서 저분자량 헤파린은 기존의 헤파린에 비해 약물역동할적으로 크게 개선되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제임이 보고 되었습니다.

저분자량 헤파린은 비분할 헤파린에 비해 생체 이용률이 높아 피하주사가 가능하며, 피하주사시 거의 100% 흡수율을 나타냅니다.


저분자량 헤파린은 비분할 헤파린에 비해 반감기가 길고 트롬빈보다 인자 Xa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용량반응이 일정하기 때문에 aPTT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1) 용법 및 용량


저분자량 헤파린 치료약물은 제품마다 약물역동학적 차이로 인해 사용량의 차이가 있는데요, 제품에는 Enoxaparin /Dalteparin /Ardeparin 등이 있습니다.


Enoxaparin은 일반 수술 후 발생하는 정맥의 혈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약 2시간 전에 20mg 초회 주사후 1일 1회 피하주사하며, 정형외과 수술과 같은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수술 약 12시간전에 40mg 초회 주사 후 1일 1회 피하주사하며, 평균 7~10일 정도 사용합니다.


Dalteparin은 수술과 관련된 혈전 예방을 위해 수술 1~2시간 전에 2,500 IU(고위험군에서는 5,000 IU)를 피하주사하고, 수술 후 5~10일간 하루에 한번 2,500 IU(고위험군에서는 5,000 IU)를 피하 주사합니다. 

심부정맥혈전증 치료 시는 100 IU/kg을 1일 2회 피하 주사하거나 200IU/kg을 1일1회 피하주사합니다.


Ardeparin은 최근 미국에서 고관절과 슬관절의 수술을 받는 환자에서 심부정맥 혈전증의 예방을 위해 출시되었으며, 예방적으로 매 12시간마다 50 IU/kg를 14일간 또는 거동이 가능할 때까지 피하로 주사합니다.


2) 합병증


정맥혈전증 이나 폐색전증 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저분자량 헤파린은 비분할 헤파린과 비교 시 출혈, 헤파린 유도 저혈소판증, 골감소증 등의 합병증의 빈도가 더 낮아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저분자량 헤파린은 비분할 헤파린에 비해 혈소판 기능억제가 적으며, 미세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지 않고, 혈소판과 혈관벽 사이의 상호작용을 보다 적게 방해하기 때문에 출혈성 합병증이 더 적게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제인 항응고제 중 주사용법으로 쓰이는 헤파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경구복용하는 와파린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함께보기>

2018/09/30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종아리 근육펌프

2018/09/30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하지정맥 정맥순환

2018/09/26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하지정맥의 내부조직 및 해부도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안녕하세요이번시간에는 하지정맥의 기관 중 종아리 근육펌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종아리 근육펌프(Calf Muscle Pump)

 

인체에서는 2의심장 이라고 불리우는 종아리 근육 펌프 기전에 관여하는 정맥들은 대부분이 종아리 근육내에 있는 정맥들입니다.


이와 같은 정맥들로 구성된 정맥동에는 평균 250ml정도의 혈액이 포함되어 작동을 하고 있고 여기에 부가적인 펌프의 기능이 대퇴부 및 발목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이 됩니다. 이 곳에서 혈액을 포함한 용적율은 아주 미약하지만( 25ml), 발목으로부터 심장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보조작용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정맥의 흐름은 역시 심장의 수축력, 정지시 충만압(static filling pressure), 그리고 중력에 의존합니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는 동안 심부 근막 내부는 250mmHg 가까이 압력이 상승되어 근육 사이에 있는 모든 정맥을 압박할 수 있고, 그 처음 부분이 슬와정맥(popliteal vein)이 됩니다. 펌프 내, 큰 정맥 즉, gastrocnemius,soleus,post tibial, peroneal vein 이 주요정맥동을 구성하게 되고 다른 심부 정맥들이 여기에 함께 관여하게 합니다.


원위부위 심주정맥 밸브는 중력에 반하여 역류 발생을 막고 관통 정맥에 있는 밸브는 기능적 그리고 생리적인 밸브로서 심부정맥에서 표재정맥으로 혈액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지속적인 운동이 일어 날 경우, 종아리에서 혈액의 양은 1.5~2.0ml/100ml 정도로 감소하게 되며 이는 평균 종아리 수축에 따른 추출양으로 계산을 해 보면 100~120ml로 펌프 내 모든 혈액의 약 50%에 해당이 됩니다.

, 종아리 수축은 한번에 정맥동 내부의 반 정도 혈액을 뿜어내고 다시 채워지면 뿜어내는 반복적인 작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4~5차례에 걸친 종아리 수축이 일어나야 이 정도의 양이 추출되지만 지속적인 일회의 종아리 근육의 수축에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의 이완이 일어나면 근육펌프 상방의 밸브는 닫히게 되며 중력에 반하는 정맥의 근위부로부터 혈액의 역류는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근육이 있는 근막내부의 압력은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고, 관통정맥 내부의 밸브는 열리며 표재정맥으로부터 심부정맥으로 혈액이 흐르는 순서입니다.


 이때 하지동맥의 유입혈류는 종아리 근육이 이완되는 그 순간은 정맥동의 혈액이 비워져 있고 아직 동맥의 유입 혈류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맥 내 혈액 없는 상태에 이는 정수압에 영향을 받지 않을 때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표재정맥은 채워져 있고 여기에는 정수압과 심장으로부터 전달되어지는 잔류앞 즉, “vis a tergo”로 불리우는 후방으로부터 밀려오는 압력이 관여되어 있습니다.


이 때 많은 관통정맥을 통해 표재정맥으로부터 심부정맥으로 밀려들어가는 압력의 차이는 100~110mmHgrk 됩니다

이와 같이 표재정맥의 구획 암력은 감소하게 되고 다시 정수압과 “vis a tergo”등과 같은 관련 압력은 다시 표재정맥을 채우는 반복적인 주기를 돌게 됩니다.


그러므로, 종아리 근육 펌프의 기능은 운동을 하는 동안 하지로부터 되돌아오는 정맥순환과 표재정맥압의 감소에 반드시 필요하며 인간의 직립자세에서 생겨나는 정수압 증가로 인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이러한 펌프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측정 방법들과 그 의의도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1)종아리근육펌프 기능효과에 대한 측정법


이는 주로 air plethysmography 그리고 족부정맥에 나비침을 설치하여 transducer에 연결시킨 후 휴식기와 운동시에 직접 심부정맥의 압력을 측정하는 ambulatory venous pressure를 확인 함으로서 가능합니다.


1)Ambulatory venous pressure 방법


21게이지의 바늘을 발등에 있는 정맥에 위치한 후 10번 정도의 발가락 운동을 한 후 (1초당 1) 반응을 측정하는 방법인데요,


이 방법의 의의는 운동 후 가장 마지막에 측정되는 최저 압력으로 이는 혈역학적으로 표재정맥 또는 심부정맥에 의의 있는 역류가 존재할 경우 뿐 아니라 운동이 중지된 후 빠른 재충만으로도 그 값이 증가하게 됩니다.


임상적으로는 하지에 궤양이 없는 경우 대부분 보행정맥압은 30mmHg을 넘지 않으나 90mmHg이상의 압력이 있는 경우 100%하지 궤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2) Plethysmography


보행정맥압 측정이나 정맥 조영술 등이 기능 평가를 위해 시행되어지는 침습적인 방법으로 반복적인 시행이 용이하지는 않기 때문에 질환이 있는 환자의 추적조사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 침습적인 방법을 통해 시행 해 볼수 있는 검사는 맥파법(Plethysmogram)입니다.


- PPG(Photoplethysmogram), 광 맥파법

Infrared light을 피부를 통해 전달하여 되돌아오는 빛을 주위의 광 수용체를 통해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족관절의 수의적인 굴곡을 통해 기본선 이하로 급격히 압력을 감소시킨 후 근육의 이완이 발생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정맥 내 혈액이 충만되는 시간을 기록하는 방법으로써, Venous refilling time(VRT)는 기본선으로 되돌아오는 시간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20초 이하는 비정상입니다.

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으나, 정상적인 VRT는 표재정맥, 심부정맥, 종아리 관통정맥에 의미있는 부전이 있는 상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환의 심각도와 역류의 유무와의 연관성은 이 장비로 입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한계로 보여집니다.


2.정맥 내 밸브의 역할과 기능

 

하지에서 정맥 내 밸브의 기능은 분명히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지에서 하대정맥과 총장골 정맥에는 밸브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위가 하지정맥류를 유발시키는 시작점이 된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은 대퇴정맥과 슬와정맥 내 밸브인데요, 하지로 내려갈수록 정맥 내 밸브가 많아지는 이유는 밸브의 역할이 위치에 따라서 중요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표재정맥과 심부정맥을 잇는 관통정맥 내 밸브는 혈액이 외부를 향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 있으며 여기에는 종아리 근육의 펌프 기능과 연관하여 하지정맥 내 압력과 혈액의 흐름 그리고 만성정맥부전 현상과 관계하여 하지궤양 을 초래하는 기전 등에서 밸브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정맥 내 밸브와 펌프, 하지정맥압에 미치는 효과


앞서 말한바와 같이 서 있는 자세에서는 체중에 따라 변화가 있긴 하지만 대략 90mmHg 이상의 정수압이 정맥압에 작용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근육의 수축에 따라 심부정맥과 관통정맥 그리고 표재정맥에 위치 해 있는 밸브들은 순간순간에 따라 혈액을 심부로 그 혈액은 심장으로 일사분란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만일 인간이 지속적으로 서 있는 상태로 정맥펌프가 작동하지 않으면 하지말단 부분은 정맥압이 30초 이내에 100mmHg이상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고, 이후엔 Starling의 가설에 의해(Ernest Starling,1876)모세혈관의 압력이 증가되고 조직내로 순환계로부터 수액의 이동이 일어나게 될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하지는 붓고 혈액의 양은 감소하게 되는 것이지요.

만약에 절대 움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약 15분 이상 서있는 경우 10~20%의 혈액 양이 제3의 공간으로 빠져나갈 수 있고 이는 결국 하지부종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포스팅에서는 종아리 근육펌프와 하지정맥류 발생단계까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하지정맥류 치료법에서 많이 쓰이는 치료약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관글보기>

2018/09/26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하지정맥의 내부조직 및 해부도

2018/09/30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 - 하지정맥 정맥순환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안녕하세요오늘은 하지정맥의 정맥순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정맥이 순환계에 미치는 영향

 

(1) 전신 순환계에 미치는 영향

여기에서는 하지정맥의 생리를 이해하는 것이지만, 간단하게 정맥이 전신에 미치는 역할을 확인해 보면, 정맥순환의 일차적인 목표는 정맥혈을 폐 순환을 통해 재산소화(reoxygenation)를 시켜 조직 및 각각의 장기에 관류를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 주며 심장 내로 재 순환시켜 인체의 혈압을 유지시켜주는 일입니다.


이때 인체 내에서 전체 혈액 양의 70% 혈액을 보관해 주는 이차적인 역할 또한 중요한데요, 실혈, 교감신경 또는 부교감 신경에 의한 반사작용으로 인한 정맥 혈관의 수축과 이완은 인체의 혈액양의 변화에 따라 내장 정맥과 피하 정맥 순환 등을 조절하여 심장의 박동 수와 박출 양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정맥혈의 수축이 심장 박출의 중요한 기여 인자로 여겨지고 있고 여기에 전 모세혈관(precapillary)의 반사작용에 기인한 혈관의 저항 조절이 순환의 조절 기전에 주요 인자라는 점이 많은 실험자료로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하지 장딴지 근육의 펌프 작용은 제2의 심장으로 표현이 될 정도로 인체 내에서는 혈관의 순환과 관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것에는 여러가지의 인자가 관여를 하여 이는 굳이 하지 정맥에만 관여한다기보다는 인체의 자세 및 활동 그리고 상호기관과의 작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2) 말초 순환계에 미치는 영향

전신 순환계와는 다르게 말초 순환계는 하지 종아리의 펌프 작용을 제외하고는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표재 정맥계의 대퇴정맥-대복재정맥, 슬와정맥-소복재정맥 간의 연결로 인해 심부정맥 으로 혈액 흐름을 유도하고 이는 심장 순환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에서 정맥의 순환이 표재부위에서 심부로의 흐름과는 다르게 발목과 손목 이하 부위에서는 밸브과 없는 관계로 압력이 가해질 때 심부에서 표재정맥으로 혈액이 역류하게 되는데요, 이는 다시 상부로 올라가 표재정맥으로 흘러가면서 심부로 이어지는 재순환의 고리를 연결하게 됩니다.


(3) 순환계의 정맥흐름에 영향을 주는 인자

 

1) 신경 반사작용

아드레날린성 신경 지배를 통해 동맥과 정맥 그리고 모세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영향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내장 및 피하 조직내에 위치 해 있는 정맥계에도 많은 양의 신경조직이 분포되어 있어 이는 약50%정도의 급성 실혈이 있거나 혈액의 재조정 등이 필요할 때마다 정맥의 이완과 수축을 통해 인체 내 수액의 재분포를 수행하게 됩니다.

 

2) 체온

체온의 중심온도는 36~37.5도씨 이지만 피부의 온다는 다양합니다.


피하조직 내 혈류는 반사 신경 및 직접적인 자극에 의해 반응하는 것을 알수 있으나, 전체적인 체온조절 은 대뇌의 중추부인 시상하부에 의해 조절이 이루어집니다. 피하조직의 혈류의 흐름은 차가운 기후에서는 3ml/min/100g을 유지하고 이는 전체 혈류의 6%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는 체온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 혈액의 흐름이 줄어든다는 의미이지만 심부정맥은 추위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3) 호르몬

국소 자극은 히스타민(histamine) 그리고 브레드키닌(bradykinin)을 혈관 수축을 이루기위해 분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등은 혈관의 확장을 유도하여 정맥류 발생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2. 하지정맥 혈액의 심장으로 순환

 

누워 있는 자세와는 다르게, 서있는 경우, 중력의 힘이 반드시 작용하게 됩니다.


이때 누워 있는 상태로 발목에서 측정한 정맥압은 대략 15mmHg이고,

우심방의 압력은 0~2mmHg 이기 때문에 양측간의 압력차에 의해 자연적으로 혈액은 우심방으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혈관계는 하나의 폐쇄된 관 구조이기 때문에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정맥측 혈액의 압력은 각각의 사지에 공급되는 동맥압과 균형을 맞추게 됩니다. 실제적으로 심박출에 의한 압력은 말초 모세혈관에서는 최소한 이 정도의 압력으로도 누워 있거나 서 있을 때나 정맥혈이 충분히 심장으로 되돌아 갈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하지에는 종아리 근육들이 있어서 고도의 펌프기능을 해주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이 기능이 손상을 받은 경우에는 정맥 기능이 감소하게 되어 적게는 정맥류로부터 심하게는 치유되지 않는 하지정맥궤양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증상을 보입니다.

 

3. 자세에 따른 정맥혈의 변화

 

(1) 누워 있을 때

인체가 누워 있는 자세에서는, 호흡의 주기가 하지로부터 심장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흡기시에는 흉곽 내의 정맥의 양이 증가하고 압력은 흉곽 내압의 감소에 따라 줄어들게 됩니다. 호기시에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정맥의 양은 감소하고 암력은 증가하는데요,

복부에서는 정맥의 반응이 호흡계에서 일어나는 반응과는 반대현상이 발생합니다.


흡기시에는 횡격막이 내려감에 따라 복부내의 압력이 감소하게됨을 알수 있으며,

흡기시 증가하는 복압은 하지의 말초 정맥혈과 복부사이의 압력차를 줄어들게 하여 말초혈관으로 혈액의 흐름을 감소하게 합니다.

그 대신, 호기 동안은 복압의 감소로 복부와 하지 말초 정맥혈의 압력차는 증가하게 되어 말초 정맥혈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호흡기계의 운동 변화는 말초정맥의 흐름에 분명한 양극상 변화와 항상 관련이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초음파를 포함한 여러가지 장비를 이용하여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2) 서 있을 때

서 있는 자세에서 흉골 병(manubrium sterni)은 압력측정의 참고점으로 0 point가 되고 하지의 다리는 정수앞으로 호칭되는 중력의 힘이 작용하게 됩니다. 발목에 있는 정맥의 압력은 15mmHg과 여기에 정수압을 합한 값이 되게 됩니다.

이 자세에서는 숨을 내쉬더라도 정맥 흐름의 증가가 중력에 의한 정수압을 극복에 내기에는 충분하지 못하지만 정맥혈의 심장으로의 순환에는 적절한 증가가 있습니다. 이때 종아리 근육의 수축이 이와 같은 중력의 힘을 극복하고 정맥혈의 순환을 증가시키는데 필요로 하게 됩니다.

 

오늘은 하지정맥의 순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와같이 하지정맥의 순환생리 및 

앞선 포스팅에서 보았던 해부도 등의 정보로 자신의 상태를 심도있게 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만 순조로운 치료 및 관리가 따라올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하지정맥의 종아리 근육 펌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018/09/26 - [건강정보] - 하지정맥 알아보기-하지정맥의 내부조직 및 해부도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지정맥의 내부조직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1. 정맥의 조직학

 

정맥벽은 내막, 중막, 외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맥의 내막은 단일층의 혈관내피세포와 기저막 그리고 탄력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혈관내피세포는 en-dothelium-derived relaxing factor prostacyclin을 분비하여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서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주요 기능을 합니다

중막은 혈관평활근세포와 탄력조직 및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수시로 변화돠는 정맥 직경은 중막에 존재하는 혈관평활근세포의 수축 정도에 의해서 조절됩니다

중막의 혈관평활근세포는 아드레날린성 신경섬유의 지배를 받으며, 온도,운동, 통증, 감정자극, 그리고 국소적 혹은 혈중으로 분비되는 호르몬 인자 등에 의하여 수축 혹은 이완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맥 크기의 변화는 체온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외막은 정맥벽에서 가장 두꺼운 층으로서 콜라겐과 맥관벽 혈관, 그리고 아드레날린성 신경섬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맥에 비하여 정맥이 뻣뻣한 이유는 많은 양의 콜라겐을 동맥보다 상대적으로 정맥이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맥 구경에 따라 정맥벽의 조직학적 구성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작은 정맥인 세정맥은 직경이 0.2~1mm정도로써 주로 혈관평활근 세포로 구성된 얇은 중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경1~9mm인 중소정맥은 세정맥에 비해서 혈관평활근 세포가 적습니다.

대퇴정맥, 장골정맥, 대정맥 등의 큰 정맥에는 평활근 세포가 적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정맥의 수축능력은 미미합니다.

정맥내의 압력은 정상 사태에서는 대부분 0mmHg에 가깝습니다. 만일 정맥내 압력이 15mmHg정도가 된다면 해당 정맥의 부피는 약 250%정도 증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정맥판막(Venous Valve)

 

중력과 흉복부의 압력에 대항하여 정맥의 피가 심장으로 유입되기 위해서는 펌프로서 작용하는 하지근육과 정맥판막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여야 합니다. 정맥판막은 일방성의 이첨판으로 되어 있어 하지 정맥의 혈류는 표재정맥에서 심부정맥으로, 원위부에서 근위부로 흐르게 되는 것이나예외적으로 하지 발목의 복사뼈 하방에서는 발의 심부에서 표재방향으로 정맥혈류가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전신적으로 볼 때 정맥판막은 하지에 가장 많고, 중앙 정맥계로 갈수록 그 수가 적어집니다. 표재정맥인 대복재정맥에는 10~13, 소복재 정맥에는 7~13개의 정맥판막이 존재하는데요, 전경골정맥에는 10개 내외, 후경골정맥에는 10~20, 비골정맥에는 7개 내외, 슬와정맥에는 1~2개의 정맥판막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심대퇴정맥과 총대퇴정맥 연결부 직하방에는 90%정도에서 정맥판막이 있으며, 서혜부인대 직하방의 총대퇴정맥에는 67% 정도에서 정맥판막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정상판막 상태 : 정맥혈류의 역류를 막는다. () 판막부전상태 : 밸브가 완전히 닫히지 못해 정맥혈류가 역류되고 있다.>

 

장골정맥에는 7~24% 정도에서 정맥판막이 발견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하지에는 총 200개정도의 정맥판막이 존재합니다.


3. 심부정맥계

 

발의 심부정맥에는 족저정맥과 배측정맥이 있으며 이들은 장딴지의 심부정맥인 전,후 경골정맥과 비골정맥으로 유입되는데요, 장딴지에 존재하는 비복근과 넙치근 내부의 정맥동은 대부분 비골정맥으로 유입되는 것입니다

장딴지의 심부정맥들은 인접 동맥과 함께 주행하며 슬와에서 합쳐져서 슬와정맥이 됩니다. 슬와정맥은 슬와동맥을 따라 상방으로 진행되며 대퇴부 상방에서는 대퇴정맥으로 이어져 대퇴동맥의 내측에 위치하게 됩니다. 대퇴정맥은 서혜부인대 상방에서 외장골정맥으로 이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에서 심장으로 가는 정맥 혈액의 90%는 심부정맥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지의 주요 심부정맥 해부도>

 

 4. 표재정맥계

 

정맥 중 대표적인 정맥인 대복재정맥과 소복재정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대복재정맥(Great Saphenous Vein)

대복재정맥에 대한 영문 명칭은 greater 혹은 long saphenous vein 등으로 기술되어져 약어로 표시될 때 GSV 혹은 LSV 등으로 표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어는 소복재정맥의 영문 표기법인 small, short 혹은 lesser saphenous vein의 약어인 SSV 혹은 LSV 등과 혼동이 초래되어, 2004년 International Union of Angiology에서 하지 정맥에 대한 명칭을 통일할 때 "great saphenous vein"으로 하고 약어로 GSV로 기술하도록 하였습니다.

대복재정맥은 발등과 발바닥에서 유입된 정맥이 합쳐지는 곳인 내측 복사뼈 앞쪽에서부터 시작되는것을 알수 있는데요. 

대복재정맥은 표피층을 따라 경골의 전내측으로 상방으로 연속되어 무릎에 도달하면 슬개골의 내측연 후방 8~10c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퇴부 내측을 따라 표피층에 위치하면서 상방으로 연속되다가 상부의 대퇴부에서는 Scarpa근막보다 심부로 이동되어 난원와의 총대퇴정맥과 연결되며 이곳을 saphenofemoral junction이라 부릅니다. 

<대복재정맥의 해부도>

 

 환자의 약 8%에서는 대복재정맥이 두개 존재하며, 복재신경은 대복재정맥 주행을 따라 앞쪽에 위치합니다.


(2) 소복재정맥(Small Saphenous Vein)

소복재정맥 대한 영문 표기법은 small, short 혹은 lesser saphenous vein 등 다양하게 기술되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2004년 International Union of Angiology에서 하지정맥에 대한 명칭을 통일할 때 "small saphenous vein"으로 하고 약어로 SSV로 기술하도록 했습니다.

소복재정맥은 발등과 발바닥에서 유입된 정맥이 합쳐지는 곳인 외측복사뼈(lateral malleolus) 뒤쪽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장딴지의 피하층을 따라 상방으로 연속되어 두개의 비복근 사이에서 심부 근막을 관통하여 슬와정맥과 연결됩니다. 소복재정맥의 종점은 매우 다양한데요, 가장 흔하게는 슬관절 하방의 슬와정맥에 연결되지만 표피층을 따라 상방으로 연속되어 대퇴부에서 대복재정맥과 연결되기도 하는데 이때 소복재정맥과 대복재정맥 사이에 있는 정맥을 Giacomini 정맥이라 부릅니다.

소복재정맥의 주요 분지인 외측 궁정맥은 장딴지 외측에 존재하며, 슬와 직하방에서 소복재정맥과 연결됩니다. 

비복신경은 소복재정맥의 외측에 위치합니다.

<소복재정맥의 해부도>


(3) 관통정맥(Perforator Vein)

관통정맥은 근막을 관통하여 표재정맥과 심부정맥을 연결시키는 정맥으로서 이곳에 존재하는 정맥 판막은 표재정맥으로부터 심부정맥으로 정맥 혈류가 흐르도록 되어있으며, 

한쪽 하지에 약 200개의 관통정맥이 있습니다.

<관통정맥의 해부도>

관통정맥 판막 부전이 있는 경우는 장딴지의 심부정맥의 혈류가 지속적으로 표재정맥으로 흐르게 되어 정맥류가 발생되기도 하며, 피부에 전달되는 높은 정맥압은 피부에 림프관염을 일으키고 영양 공급을 방해하여 정맥성 피부염 및 피부변성 그리고 피부궤사를 유발시키게 됩니다. 


(4) 교통정맥(Communicating Vein)

표재정맥 혹은 심부정맥의 동일 정맥계에서 서로 다른 정맥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정맥을 교통정맥이라고 합니다. 교통정맥은 정상 상태에서는 큰 역할이 없으나 심부정맥 혈전증 발생시 새로 생성되거나 크기가 커져서 정맥혈류를 도와주는 측부혈관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하지정맥의 내부조직 및 해부도를 통해 하지정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하지정맥의 생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정보 다른글보기>

2018/08/19 - [건강정보] - 치매 ,그것에 대한 오해 - 노인만 걸리는 병일까?

2018/08/19 - [건강정보] - 치매 증상의 진행 3단계

2018/08/26 - [건강정보] - 다이어트 도움 - 변비에 좋은 채소과일은?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너무 더웠던 여름동안 오히려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해서 장운동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름 물도 많이 마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변비에 걸리거나 배변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다가 다이어트를 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배변이 힘들어지고 변비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변에 도움을 주고 변비해결에 도움이 되는 채소와 과일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비에 좋은 채소과일 첫번째로 "키위"입니다.

키위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장을 정화하는 데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소화 기관을 강화하고 면역 체계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키위는 몸속에 남아 있는 여분의 나트륨을 제거하여 세포 내 수분 수치를 안정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려줍니다.

키위 두 개면 오렌지 두 배에 맞먹는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변비에 좋은 채소과일 다음으로 "사과"입니다.

섬유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사과는 몸 전체를정화하는 효과과 뛰어나며, 다이어트에는 단연 최고입니다.


사과에는 연동운동(내장의 근융 수축작용)을 촉진하는 가용 섬유소인 펙틴이 풍부하여 몸속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장을 건강하게 합니다. 혈액 내의 나쁜 LDL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주는데, 특히 사과에는 신체 세포의 지방 퇴적물을 분해하고 제거를 돕는 말산을 비롯하여 소화를 돕는 여러 가지 효소들이

들어 있는데, 말산은 셀룰라이트로 발전하는 독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좋습니다.

불쾌감을 유발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여러 가지 증상도 완화해 줍니다.


'1일 딥클렌징 신체 정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하루 8잔 이상의 물과 사과만 섭취해 보아도 그 효과를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에는 체중 감량을 위해 아침 식사 때 사과를 먹도록 하고,배변에 더욱 신경을 쓴다면 사과를 잘라 과일 샐러드를 만들어 저지방 바이오 요구르트와 섞어 먹으면 좋습니다.



변비에 좋은 채소과일 세번째로는 "서양건자두 프룬"입니다.


프룬은 이미 약국 또는 마트에서도 변비에 효과가 좋은 과일로 다량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천연 완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소화 기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섬유소가 풍부한 곡물보다 서양 자두가 변비 해소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몸속 기관을 재정비하려면 여러 가지 종류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자연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두는 간의 작용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용성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으로,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과식하는 습관과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변비에 좋은 채소과일 네번째로 "마늘"입니다.


맛이 강렬하고 칼로리가 낮은 마늘은 소스나 드레싱의 맛을 돋우는 완벽한 식품입니다.


장을 청소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고 간도 깨끗하게 해 주는 마늘, 천연 항생제이자 항균/항바이러스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심장을 건강하게 하고 순환 작용을 증진시켜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마늘의 독특한 맛은 요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자극적인 맛을 내고 싶다면 소스나 샐러드, 드레싱, 볶음 요리에 첨가해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으로 먹어도 좋고(하루1~2알), 오브에 구워 통째로 먹어도 좋습니다.



변비에 좋은 채소과일 마지막으로 "비트"입니다.


맛은 달지만 칼로리는 낮은 채소로, 강력한 해독 작용을 합니다.


혈액을 맑게 하는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아 동유럽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청정 효과가 뛰어난 채소로, 특히 간과 장, 신장, 쓸개에 좋습니다. 순환계를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높여주며, 선유질이 풍부하여 음식의 흡수를 돕고, 몸속에서의 작용을 조절하여 소화계를 건강하게 하는데, 이것은 다이어트에 중요한 요건입니다. 영양이 풍부한 비트는 해독용 주스로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 주스로 당근이나 시금치, 양배추와 섞어 마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변비에 좋은 대표적인 다섯가지를 알아보았지만

먹는 것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가짐, 적절한 운동 등이 더해지면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와 변비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흔히 치매 진단을 받으면 얼마 되지 않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수개월 만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치매 는 서서히 진행됩니다.


치매 는 크게 초기, 중기, 말기의 3단계로 나뉩니다.

단계별로 경도 치매, 중증 치매, 고도 치매라고 부릅니다.


[정상노인과 치매환자 의 MRI 비교사진]


1. 경도 치매

: 가볍지만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가 뚜렷해지는 시기를 말합니다.

발병 후 통상 3년 정도까지 초기 단계를 유지하는데, 치매의 유형이나 치료여부에 따라 훨씬 더 길게 초기 단계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부터 기억력 감퇴가 시작돼 최근 기억이 가물가물해집니다.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홀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점차 증상이 악화되면서 요리, 운전, 쇼핑 등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요리한 뒤 가스 불을 끄는 것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집 열쇠나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쇼핑을 갔을 때 무엇을 사러왔는지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정확한 단어 대신 '그것', '저것'이란 표현을 자주 쓰게 되고, 남을 의심하는 말이 잦아지기도 합니다.


2. 중증 치매

: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치매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시기로 보면 치매 발병 후 10년까지도 중기단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일상생활에 본격적인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초기 단계까지만 해도 가능했던 혼자 씻기, 옷 입기 등을 할 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해집니다.


또한 간단한 계산에도 서투르고, 전화기, 세탁기 같은 전자 제품을 조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중기 단계에 접어들면서 장소와 시간 개념도 약해집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현재 시각과 날짜는 어떻게 되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가족은 알아보지만 평소 친하게 지냈던 이들을 혼동하기 시작하는 것도 중기 단계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같은 장소를 계속 배회하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3.고도치매

: 치매 발병 후 8~12년이 흐르면 말기 단계에 접어듭니다. 지적 능력이 심각한 상황가지 악화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혼자 밥을 먹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스스로 걸음을 옮기는 것조차 힘든 시기가 말기 단계입니다.

이때는 일상의 모든 활동을 주변의 도움에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되고, 대부분의 기억이 상실돼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에 접어듭니다. 

말기 단계의 막바지에 다다를 경우 말을 하지 않는 증상과 하루종일 누워 지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옵니다.

모든 치매 환자들이 같은 단계를 것은 아니며, 치매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나타나는 증상도 다를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형치매 의 경우,

초기에는 기억력만 오락가락할 뿐 운동 능력과 성격은 이전과 다름없을 정도로 큰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 치매의 진행 속도가 일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혈관성치매 의 경우,

기억력 감퇴와 함께 운동 능력 상실과 성격 변화가 한꺼번에 찾아옵니다. 특히 기억이 오락가락하는 경우보다 동작이 굼뜨는 운동 장에가 더 확연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억력 장애와 함께 자리에 앉거나 걸음을 옮길 때 이전과달리 동작이 굼뜨거나 어색한 행동을 보일 경우 혈관성 치매를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밝은 성격을 갖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고 게을러지며, 불같이 화를 내는 경우가 빈번해지면 마찬가지로 혈관성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중기에 접어들면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를 구분하는게 쉽지 않고 의미도 없습니다.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인 기억력 장애와 운동 장애가 동시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 치매는 종류에 관계없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절망에 빠뜨립니다. 하지만 발병 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았을 때를 두고 하는 말이고, 본인이나 가족이 변화된 모습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절망에 빠지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좌절하지 않고 치매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치매를 무작정 외면할 경우 마주하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을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래의 초기 치매 자가진단테스트를 통해 치매여부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16개 중에 해당하는 항목이 6개 이상이라면 전문병원에서 치매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다음시간에는 치매와 혼동하기 쉬운 다른 질병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요즘 부정적 환경요인과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사람들도 무시 할 수 없는 다양한 치매 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매 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치매 에 걸릴 수 밖에 없다?]


(1) 치매인구는 점점 늘어난다.


작년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수는 70만명을 돌파했으며,

우리나라 노인 넷중 한명은 치매예비군이라 불리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치매환자 와 치매예비군 을 합하면 어마어마한 숫자인데요, 게다가 이는 해마다 증가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과연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치매에 걸릴 수 밖에 없는걸까요?


요즘의 65세는 '노인'이나 '고령자'라고 브르기에는 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65세를 넘으면 4명 중 1명이 치매환자 가 되거나 치매예비군 이 되고 맙니다. 이 '4명 중 1명'이라는 숫자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전에만 해도 '고령자의 8명 중 1명이 치매환자 ' 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6명 중 1명, 5명 중 1명....'으로 그 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증가했습니다.

2025년에는 치매환자 수가 700만명을 넘고, 치매예비군 도 1,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즉65세 이상 인구 3명 중 1명이 치매 에 걸리거나 치매예비군 이 된다는 말입니다.


한 치매 연구자는 어느 강연에서

'65세 이상 인구 중 60%는 가까운 미래에 치매환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강연이 있었던 2011년 당시에는 '2명 중 1명 이상이 치매에 걸린다고?'라며 놀라워했지만 7년이 지난 지금은 매우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2) 당뇨 에서 이어지는 매 2가지


1. 뇌혈관성 치매

: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어 생기는 뇌출혈 및 지주막하출혈이 그 원인입니다.

뇌세포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당뇨 때문에 혈당치난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 동맥경화가 진행되며 뇌 혈류의 흐름이 나빠집니다. 그 결과 뇌혈관성 치매에서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뇌경색을 일으키거나, 막힌 혈류 때문에 뇌 신경세포에 충분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면서 치매 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알츠하이머형치매

: 치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알츠하이머형치매'입니다. 드라마에도 많이 등장하기도 하지요. 이 역시 당뇨병이 있으면 걸리기 쉽습니다.

알츠하이머형치매 는 우리 몸의 혈당치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큰 관련이 있는데요.


알츠하이머형치매 는 대뇌가 위축되면서 뇌에 쌓이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신경세포의 활동을 저하시키고, 나아가서는 신경세포수 자체를 감소시키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뇌에 필요 없는 쓰레기가 쌓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에서 합성되기도 하지만 분해되기도 합니다.

필요 없는 쓰레기가 생겨나도 청소만 제대로 하면 쌓이지 않게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베타 아밀로이드를 분해하는 효소는 인슐린을 분해하는 효소와 같습니다.


그런데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인슐린을 분해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베타 아밀로이드는 미처 분해되지 못한 채 몸속에 그대로 남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인슐린 분해효소 자체가 적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뇌에 쓰레기가 쌓이기 쉽고, 알츠하이머형치매 에도 걸리기 쉽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알츠하이머형치매 를 '3형 당뇨병'이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3) '많이 먹는 습관'과 '걷지 않는 생활방식'이 당뇨병을 만든다.


왜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늘어나기만 할까요?


일단 인슐린을 전혀 분비하지 못하는 '1형 당뇨'는 예외로 두자. 


2형 당뇨병의 원인은 '쌀, 빵, 면류를 많이 먹거나' '자주 걷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흰 쌀밥과 흰 빵은 혈당치를 급격히 올립니다.


결국, 치매에 걸리는 이유는 나이 때문이 아닙니다.

오래 살면 치매는 피할 수 없는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그 밑바닥에 당뇨병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조절과 운동이라는 비약물적 요법만으로도 당뇨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치매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치매증상의 진행단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

여름입니다.


너무나도 무더운 여름입니다.

누구나 다이어트를 하는 계절입니다.

다이어트,

물론 돈을 내고 원하는 만큼 피티을 받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직장출퇴근에 아이까지 있는 집은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이죠.

그래서,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바로 홈트 입니다.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홈트 는 “집에서 하는 운동”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동작을 얼마나 시간을 들여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하느냐까지는 혼자서 판단하기 힘들어요.

그럴 때 “나는 이렇게 뺐어!” “너도 할수 있어” 해줄 수 있는 홈트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서 

루시가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홈트 멘토들을 추종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이 유명한 세분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1.주원 홈트


​​50kg 뺀 언니가 알려준다!

진짜 50kg 빼신분이에요, 정말 대단하시죠!

주원님의 인스타에 들어가면 가장 힘이 되는건 에너지가 넘치신다는 거에요!

그리고 자주 멘탈관리 멘트도 해주시는데 ‘병아리’라는

애칭을 불러주시면서

직장에서 하는 틈새운동법도 많이 알려주세요.

잠실나루역에 홈트샵도 따로 하고 계셔서 이제는

직접가서 주원님을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2. 김뽀마미 홈트


​악마의 전신운동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하죠?

인스타로 운동 좀 하겠다고 찾아보신 분들은 아마 많이들 아실꺼에요.

아이는 옆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집 거실 어디서든 이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홈트 계를 평정하신 분이세요.

김뽀마미님의 악마의 전신운동은 많은 팔로워 분들이 따라하는 인증영상을 올려주셔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었어요.

저도 따라해봤는데 정말 살이 안 빠질수 없는 운동입니다.



3. 스미 홈트


처음에 스미님의 인스타그램을 봤을 때 

청순한 얼굴에 복근이 선명한 눈바디 사진을 보고 안 어울리게 몸이 좋으시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헌데 

미국에 계시면서 혼자 두 아이를 키우며 저런 몸매를 만드신 게 정말 존경할 만한 분이시더라구요.


드시는 음식도 화제가 돼서 결국 마켓을 열고 판매도 하세요.


저도 스미마켓 미숫가루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포만감도 있어 식사대용으로도 좋더라구요.



이렇게 오늘은 홈트 로 다이어트 성공하신 세 분을 소개해 드려봤습니다.

위에 세 분 중에 맘이 가는 멘토가 보이시나요?^^


더운 여름 가기전에 홈트 멘토 분들처럼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서 시도해 보는건 어떨까요?



다음 이 시간에도 루시가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기 바래요^^


많은 분들께 꿀팁을 지금! 공유하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스
Posted by 정보루시
,